넥스트바이오메디컬 9월 초 수출 실적 요약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를 앞세워 빠르게 몸집을 키워가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들어 글로벌 진출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훌쩍 넘어섰고, 일본·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장이 눈에 띈다.
2025년 9월 10일까지의 잠정 수출 실적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누적 기준에서 뚜렷한 성장 곡선이 확인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월 10일까지 실제 수출액은 0.8M USD였으며, 이를 월말까지 조업일수로 환산하면 약 2.2M USD 규모가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만 기업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스팟성 물량이 월별 실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단기 흐름만으로 추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여겨볼 지점은 최근 12개월 누적 수출액이 11.6M USD로, 전년 동기 대비 +77.8% 성장했다는 사실이다.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들쭉날쭉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누적 흐름을 보면 해외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단발성 반짝 성장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과정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수출 확대는 단순히 우연한 물량 증가 때문만은 아니다. 글로벌 허가 및 유통망 확보, 그리고 제품 경쟁력이라는 세 가지 축이 맞물리며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5년 3월 일본 PMDA 승인을 획득한 뒤, 현지 유통사 CMI와 손잡고 첫 출하를 완료했다. 일본은 내시경 시장이 크고 사용 네트워크가 촘촘하게 형성돼 있어, 초기 진입만으로도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넥스파우더는 이미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확보하며 진입 장벽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 강자 메드트로닉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여, 마케팅과 판매망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글로벌 파트너십은 향후 안정적인 수출 성장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
기존 지혈재가 출혈 상황에서만 쓰였다면, 넥스파우더는 출혈 예방 적응증까지 가능하다는 차별성이 있다. 실제로 권위 있는 학술지 GUT에 관련 임상 결과가 게재되면서,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신뢰와 선호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넥스파우더의 성공에 이어, 회사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Nexsphere-F를 준비하고 있다. 이 제품은 관절염 통증 치료용 색전재로, 미국 FDA로부터 혁신 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 지정을 받았다.
현재 시판허가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증권사 전망에 따르면 2028년 첫해 매출 100억 원, 2030년 매출 420억 원 및 영업이익 250억 원 달성이 기대된다. 이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단순한 지혈재 기업에서 벗어나 치료재 포트폴리오까지 갖춘 종합 메디컬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단기적으로는 월별 실적이 다소 출렁일 수 있지만, 최근 12개월 누적 수출액이 전년 대비 +77.8% 성장해 11.6M USD를 기록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는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단기 모멘텀은 8~9월 수출 확대에서 확인되었고, 중장기 성장 동력은 Nexsphere-F와 같은 차세대 제품이 뒷받침할 것입니다. 결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월별 단기 변동성은 감내하되, 누적 성장세와 신제품 모멘텀을 중심으로 본다”는 전략적 시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본 게시물의 내용은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투자 결정 및 그에 따른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월별 수출 추정치 관련 자료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품목 별 최신 수출 데이터 조회는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2025년 12월 헬스케어 수출 추정(12.10 추정치 기준) – 원료의약품 급증, 완제 부진, 백신·진단키트 회복, 척추…
2025년 12월 이차전지 수출 잠정(12.10 추정치 기준): 완제품 YoY -53.2%(MoM -38.2), 양극재 -9.8%(+6.6), 음극재 +31.5%(+3.0),…
2025년 12월 K-뷰티 수출 추정(12.10 기준) – 기초·메이크업 완만한 회복, 가정용 미용기기 부진 지속, 의료용…
2025년 12월 수출 잠정치(12.10 추정치 기준)를 바탕으로 DRAM·낸드·시스템반도체·장비·스마트폰·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의 월별·12M 누적 흐름을 분석하고,…
현대차·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밸류가 자동차주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BD 밸류, 로봇 매출 시나리오, 현대차그룹 관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