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 HS코드의 필요성
조선·해양산업은 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VLCC, 해양플랜트, 잠수함 등 다양한 선종과 구조물을 수출하는 국가 핵심 산업이다.
이러한 산업의 수출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HS코드(품목분류코드)를 기반으로 무역통계를 추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사업부문과 HS코드를 연결하면, 실제 수출 데이터와 매출 구조를 연계해 실적 추정에 활용할 수 있다.
2. 조선·해양산업 HS코드 카테고리 정리
아래 표는 조선·해양산업과 관련된 주요 HS코드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하면 기업별 수출 품목과 사업부문 매출을 대응시켜 분석할 수 있다.
참고. 조선·해양산업 HS코드 정리
| 카테고리 | 세부 구분 | HS코드 | 설명 |
|---|---|---|---|
| 상선 (Merchant Ships) |
석유 운반선 | 8901201000 | Oil Tankers |
| 기타 유조선 | 8901209000 | LNG·LPG 운반선 포함 | |
| 컨테이너선 | 8901901000 | Container Ships | |
| 기타 화물선 | 8901909000 | Bulk carriers, Ro-Ro 등 | |
| 해양플랜트 (Offshore Plant) |
– | 8905200000 | 시추·생산 플랫폼, FPSO, FLNG |
| 해양 구조물 (Offshore Structures) |
해상 도크 | 8905901000 | Floating docks |
| 기타 구조물 | 8905909000 | 작업선, 해상 크레인 바지선 등 | |
| 특수선 (Naval Ships) |
– | 8906100000 | 군함, 잠수함 포함 |
3. 한화오션 사례 – 사업보고서와 HS코드 매핑
한화오션의 26기 반기 사업보고서를 보면, 매출 구조는 크게 상선과 해양·특수선으로 구분된다. 이를 HS코드와 연결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상선 부문 (수출 4,701,786)
→ 8901201000, 8901209000, 8901901000, 8901909000
(석유 운반선, LNG선,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 해양 및 특수선 부문 (수출 570,902)
→ 8905200000 (해양플랜트),
8905901000·8905909000 (해양 구조물),
8906100000 (잠수함·군함)
4. 투자자 관점의 활용
- LNG선(8901209000) : 조선 빅3의 핵심 수출 품목. 월별 수출 데이터로 인도 흐름을 추적 가능.
- 컨테이너선(8901901000) : 글로벌 해운 사이클과 연동. 발주량과 수출 데이터가 밀접하게 연결됨.
- 해양플랜트(8905200000) : 유가 및 글로벌 Offshore CAPEX 사이클과 연결. 대형 프로젝트 수주 시 반영.
- 해양 구조물(890590) : 도크, 작업선 등 특수 구조물 중심. 프로젝트 단위로 수출 변동이 크다.
- 잠수함(8906100000) : 방산 프로젝트 중심. 특정 연도에 집중적으로 반영되는 특성이 있다.
5. 결론
조선·해양산업 수출은 HS코드상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 상선(890120, 890190)
- 해양플랜트(890520)
- 해양 구조물(890590)
- 특수선(8906)
기업 사업보고서와 HS코드를 연결하면, 단순히 수주 뉴스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수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적을 추정할 수 있다.
한화오션 사례에서 보듯, HS코드별 데이터를 활용하면 조선·해양산업의 동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중요한 선행 지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