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OECD 경기선행지수 10개월 연속 상승
한국 101.25, 확장 국면 재확인…KOSPI 4,100p 이후 조정이 말해주는 것
2025년 10월 한국 경기선행지수(CLI)는 101.25를 기록하며 100선을 안정적으로 상회, 완만한 경기 확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다만 선행지수의 우상향 흐름과 달리 KOSPI는 4,100p 돌파 후 4,000선 아래로 되돌리며, 최근 랠리가 실물 개선 속도 대비 과도하게 선반영된 것 아니냐는 논쟁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OECD가 발표한 10월 CLI를 바탕으로 주요국 경기 흐름과 한국의 회복 강도를 점검하고, 반도체 중심 랠리 이후 나타난 코스피 조정이 선행지표와 어떤 괴리를 드러내는지, 향후 ETF·대형주·수출주 전략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정리합니다.
경기선행지수는 산업생산, 소비, 금융시장 등 주요 거시 지표를 종합해 향후 6~12개월의 경기 흐름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CLI의 ‘수준(100 상·하회)’과 ‘방향(상승/하락)’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10월 기준 주요국 CLI는 다음과 같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요약하면, “한국·미국·G20은 확장 기조, 중국은 아직 회복 지연”이라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 국가 | 10월 CLI | 9월 CLI | 전월 대비(p) |
|---|---|---|---|
| 한국 | 101.25 | 101.16 | +0.09 |
| 미국 | 100.30 | 100.29 | +0.01 |
| 중국 | 99.59 | 99.52 | +0.07 |
| G20 | 100.43 | 100.35 | +0.08 |
2024년 말부터 2025년 10월까지의 흐름을 정리하면:
즉, 글로벌은 “완만한 확장”, 한국은 그 안에서 상대적으로 더 강한 회복 축으로 자리 잡은 구도입니다.
| 구분 | 2024년 말 | 2025년 10월 | 추세 (p) |
|---|---|---|---|
| 한국 | 100.18 | 101.25 | +1.07 상승 · 뚜렷한 회복세 |
| 미국 | 100.26 | 100.30 | +0.04 상승 · 완만한 확장 |
| 중국 | 99.91 | 99.59 | -0.32 하락 · 회복 지연 |
| G20 | 100.12 | 100.43 | +0.31 상승 · 안정적 확장 |
2024년 말 이후 한국의 경기선행지수(CLI)는 100선을 상회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이는 침체 국면을 벗어난 실물·펀더멘털 개선 기대를 뒷받침하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KOSPI는 같은 기간 2,400pt대에서 4,100pt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CLI 개선 속도에 비해 지수 레벨이 선행적으로 과도하게 당겨진 것 아니냐는 논의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랠리는 반도체 및 소수 대형주의 비중 확대에 크게 의존한 ‘집중형 상승’ 성격이 강합니다. 경기선행지수는 완만한 확장 국면을 가리키는 반면, KOSPI는 특정 업종 주도 재평가가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며 실물 개선 속도 대비 지수 괴리·착시 효과를 만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즉, 현재 구간은 “근거 없는 버블”로 보기는 어렵지만, 선행지표 개선을 넘어 실제 실적과 이익 추세가 뒷받침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구간이며, 지수 숫자만 보고 안도하기보다는 업종·종목별 편중 리스크를 인지한 전략적 운용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CLI가 100을 상회한 채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침체 리스크 국면은 지나갔고, 확장 사이클이 진행 중임을 시사합니다.
현재 구간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합이 유효합니다.
2025년 12월 헬스케어 수출 추정(12.10 추정치 기준) – 원료의약품 급증, 완제 부진, 백신·진단키트 회복, 척추…
2025년 12월 이차전지 수출 잠정(12.10 추정치 기준): 완제품 YoY -53.2%(MoM -38.2), 양극재 -9.8%(+6.6), 음극재 +31.5%(+3.0),…
2025년 12월 K-뷰티 수출 추정(12.10 기준) – 기초·메이크업 완만한 회복, 가정용 미용기기 부진 지속, 의료용…
2025년 12월 수출 잠정치(12.10 추정치 기준)를 바탕으로 DRAM·낸드·시스템반도체·장비·스마트폰·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의 월별·12M 누적 흐름을 분석하고,…
현대차·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밸류가 자동차주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BD 밸류, 로봇 매출 시나리오, 현대차그룹 관련주…